따뜻하고 진한 국물과 듬뿍 담긴 고기, 여기다가 맛갈나는 김치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순댓국!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최고의 가성비인 음식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서울숲역 근처에는 유독 순댓국 집이 많이 없습니다. 😟
하지만 맛이 있는 순대국 집이 하나 역 근처에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상호는 송범순대국,
위치는 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에 있어요.
영업시간은 지도맵에서도 정확히 안내되어 있지 않지만 오후 9시까지는 하시는 것 같아요.
야근하고 가는 길에 먹었는데 정리를 하셔서 이제 문 닫으시는구나~ 했어요 ㅎㅎ
가게 안은 실내가 크지 않고 아담합니다.
4인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습니다.
가게를 들어서는 순간 오래 장사하신 내공이 느껴지실 거예요.
고기 삶은 냄새가 솔솔 코를 자극해서 순댓국을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 힘들게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때마침 고기를 삶아서 자르고 계시더라고요.
흰머리가 가득하신 사장님이 이곳에서 얼마나 오랫 시간 가게를 이끌어오셨을까 하는 생각과 연륜이 느껴졌습니다.
가끔 집에서 작은 덩어리로 보쌈만 하다가 삶아진 큰 돼지고기를 처음 봐서 그런지 신기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순댓국이 나오기 전에 잠시 기다리면
다른 음식점과 동일하게 김치와 깍두기를 먹을 만큼 덜어서 먹을 수 있게 가져다주십니다.
그리고 마늘과 찍어먹을 수 있는 된장, 새우젓도 나옵니다.
족발이나 수육을 시켜서 술 한잔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다음번엔 친구들을 불러서 수육에 소주 한잔해야겠네요 ㅎㅎ
저는 혼자 가서 순댓국 보통으로 하나를 시켰습니다. (평범하게 먹는 성인에게는 보통도 먹으면 충분할 듯싶어요)
갓 나와서 보글보글 끓으면서 냄새가 올라오는 순댓국~
말이 더 필요 없죠?
사진으로 다시 보는대도 군침이 흐르네요 ㅎㅎㅎ
사진으로는 차마 보글보글 끓는 이 느낌이 나지 않아서 동영상을 첨부했어요 ㅎㅎㅎ
생생한 느낌이 이제 퐉오시죠~
쌀쌀한 날씨에 저 따끈한 국물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추위가 사르르 녹죠~
고기 건더기도 실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부위를 가리지 않고 다 먹어서 저렇게 여러 부위가 들어간 게 좋은데 순대만 들어가 있는 게 좋으면 말씀하시면 됩니다.
서울숲이나 뚝섬 오셔서 오늘 뭐 먹을까 고민될 때
부담 없는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순댓국 한 그릇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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