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회장 최태원 노소영 재산분할 665억 이혼소송 히스토리

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과장 이혼 소송 (출처:SBS뉴스)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트 나비 관장의 기나긴 이혼 소송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결혼 34년만, 그리고 최태원 회장이 혼외 자식을 밝히고 노소영 관장이 이혼의사를 밝힌 지 7년 만에 나온 판결은 역대급입니다. 

먼저 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결혼부터 이혼 소송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히스토리를 알아보겠습니다. 

 

SK 회장 최태원 노소영 이혼 소송 히스토리

1988.9 :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 (노소영씨가 성에서 아시겠지만, 바로 노태우 대통령의 딸이기 때문입니다.)

2015.12: SK 최태원 회장은 언론사를 통해 혼외자와 내연녀가 있다며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공개

2017년 SK 최태원 회장은 이혼 조정을 신청을 했고

2018년 노소영 관장의 반대로 이혼이 성립되지 못하고 본격적인 소송에 들어가게 됩니다. 

2019년 노소영 관장은 SNS에 희망이 이제 보이지 않는다며 원하는 삶은 살아가겠다는 글을 올리며, 1조 대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청구합니다. 

2022. 12.6 바로 어제죠. 드디어 그 판결이 나왔습니다. 

 

SK 회장 최태원 노소영 이혼 판결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재산 분할 금액은 역대 재벌가 재산 분할 금액중에 최고 높은 금액이라고 하는데요. 

법원은 재산분할 665억원에 위자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이혼 위자료는 노소영 관장의 손

SK 최태원 회장혼외자와 내연녀가 있다고 밝힌 부분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노소영 관장의 입장도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위자료로 1억원은 이혼 소송 실무에서 최대의 수준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실제적으로 가정의 파탄과 이혼의 원인이 SK 최태원 회장에게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혼 재산분할은 SK 최태원 회장의 손

재산분할이 이 이혼 소송의 최대 관심사였죠. 노소영 관장은 최초 SK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주)주식의 50%인 648만여 주를 재산분할로 요구했습니다. 어제 종가(12.6) 기준으로 1조 3,500억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인데요.

법원은 SK 주식의 형성과 가치에 기여했다고 보고 어렵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말은 최태원 회장의 재산이 대부분 상속과 증여로 형성됐기 때문에 기여한 부분이 미비하다 판결한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기다긴 이혼 소송 끝에 난 판결에 대해서 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두 사람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